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182400)은 신베니오 바이오시스템스(이하 ‘신베니오’)에 1억8300만원 규모의 엔케이뷰키트 판매에 대한 초도 구매 발주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납품을 계기로 물량이 확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는 지난해 7월 엔케이뷰키트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초도 물량 납품을 계기로 납품 수량을 늘려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젠은 캐나다에서의 납품도 기대하고 있다. 3년 전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50세 이상 인구 1300만명을 대상으로 대장암 검사의 보완 진단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캐나다 보건복지부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퀘벡(Quebec) 주에서 임상 실험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진출도 임박했다. 에이티젠은 지난 11월 리주제약의 자회사인 주해 리주 진단(Zhuhai Livzon Diagnostics Inc)과 중국지역의 NK뷰키트(NK Vue Kit)의 독점 판매 및 공급 권리권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신베니오에 납품은 미국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라며 "해외 영업을 확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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