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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전철에서 흉기 휘두른 노숙자 기소
시끄럽다는 이유로 수십명 협박
2016-02-04 09:59:51 2016-02-04 10:00:24
출근시간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승객 수십명을 협박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정순신)는 강모(5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8시2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도착하는 426호 전동차 4-4칸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수십명을 협박한 혐의다.
 
강씨는 주변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위협을 주기 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는 전체 길이 24cm로 칼날 길이는 12cm였다.
 
앞서 강씨는 상해죄로 징역 6월을 선고 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이우찬 기자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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