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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 탈북청소년 학교에 후원금 전달
2016-02-02 20:57:23 2016-02-02 20:58:08
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원회(위원장 최금락)가 2일 탈북청소년 대상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교장 임향자)에 후원금 530만원을 전달했다. 광장 소속 변호사와 임직원들이 2014년과 2015년 연말 진행된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모금한 돈이다. 
 
하늘꿈학교는 2003년 새터민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다. 학생 6명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3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교육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최초로 위탁형 대한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광장 공익활동위와는 2012년 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광장 공익활동위는 이때부터 새터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정착을 통해 통일시대 미래 지도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교육과 법률상담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서정우 광장 공익활동위 고문변호사는 "이 후원금은 광장 구성원 모두가 한푼 두푼 정성스럽게 모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우리 구성원들의 정성이 탈북청소년들의 교육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하늘꿈학교 측은 “이 후원금을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올바르게 정착하여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정직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하늘꿈학교 임향자 교장과 송경곤 교감, 광장에서는 서 고문변호사와 광장 공익활동위 간사인 홍석표 변호사가 참석했다.
 
2일 탈북청소년 대상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 임향자 교장(왼쪽)과 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원회 간사인 홍석표 변호사가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광장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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