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코바코 '애드팟' 오픈..방송광고 문턱 낮아져
온라인 통해 매체선정·광고구매 등 가능
2009-09-01 15:29:18 2009-09-02 13:37:07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방송광고 온라인 판매서비스인 '애드팟(adpot)'을 1일 오픈하고,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오픈행사를 했다.
 
'애드팟'은 개방형 온라인 판매 시스템으로 매체선정, 방송광고구매, 광고효과분석, 광고비지불, CM제작 등 방송광고 거래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 상에서 쉽고 빠르게 처리하는 서비스다.
 
방송광고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애드팟' 홈페이지(www.adpot.co.kr)에 접속해 방송채널과 장르, 시간대, 기간 등을 설정한 후 검색된 결과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애드팟' 오픈은 그동안 방송광고시장에 접근이 어려웠던 중소규모의 광고주들이 전문 광고대행사를 통하지 않고 방송광고를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순용 지상파 DMB 특별위원장은 "지금까지 방송광고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도 손쉽고 값싸게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의 광고시장이 더 넓어질 뿐 아니라 광고계는 물론 미디어 산업 전반에 변화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월 광고비가 100만원 이하인 사업자는 15초짜리 광고를 10회 방송하는 데 10만원이면 가능한 초특가 패키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타겟별·시간대별 패키지 서비스로 저렴한 광고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코바코의 거래 고객도 등록 광고대행사 중심에서 소규모 인터넷대행사나 광고기획사, 영상물제작사, 광고주,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애드팟'에 입점한 우량 광고제작사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방송광고 CM을 제작할 수 있어 광고 단가도 낮출 수 있게 됐다.
 
양휘부 코바코 사장은 오픈 행사에서 "향후 IPTV와 케이블TV 등 뉴미디어에도 '애드팟'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나라 전체 광고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바코는 이달부터 1단계로 지상파DMB 매체에 '애드팟'을 우선 서비스하고, 내년부터 단계별로 지상파 매체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