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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임시편 투입 등 수송작전 돌입
2016-01-25 16:16:55 2016-01-25 16:17:35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폭설 등으로 인해 사흘 동안 막혔던 제주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항공사들도 정기편 외에 추가로 임시편과 특별편 등을 투입하면서 체류객들의 귀가를 돕고 있다.
 
먼저 대한항공(003490)은 제주~김포 노선에만 약 30편의 항공기를 투입해 25일 중으로 7100명 정도의 운송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심야 운항제한이 해제되면서 추가 항공기 투입도 계획 중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다음 날 새벽까지 7000명을 실어나른다.
 
저가항공(LCC) 업체들은 가용한 임시편 투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089590)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제주와 김포를 잇는 7C 162편을 시작으로, 제주~김포 8편, 제주~부산 2편 등 총 10편, 1800여석을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제주~부산 15편, 제주~김포 6편 등 3889명 대한 운송에 나선다. 심야시간 부산 도착 승객을 위해서 셔틀버스도 자체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발길이 묶인 제주도 체류객들을 위해 가용한 인원과 여객기를 최대한 투입할 예정"이라며 "제주도에 체류하고 있는 여객수요가 완전히 해결되기 위해서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6일과 27일에도 운항 횟수를 평소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항제한 해제로 25일 제주공항을 이륙하는 항공기 모습. 사진/뉴스1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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