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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중소기업 수출·신성장동력 창출에 정책역량 집중"
2016-01-19 15:33:42 2016-01-19 15:34:08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소기업이 수출과 신성장동력 창출의 주역이 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신성장동력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수출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도전하고, 수출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정책 수단을 수출기업 육성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산업, 첨단 신소재, 고급 소비재,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연구개발(R&D)과 인력, 판로지원 등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중소기업이 공정경쟁을 바탕으로 상생 문화가 정착되도록 성과공유제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 예산 확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쥬얼리 산업 지원,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산업부와 중기청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을 통합, 연계해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올해 7월까지인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적용기간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FTA 취약분야 전용자금'을 활용해 쥬얼리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융자 규모 610억원으로 올해 신설된 FTA 취약분야 전용자금은 전기·전자, 섬유, 생활용품, 비금속광물, 일반 기계, 제약 분야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투입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융합 신산업 분야 주요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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