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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소·중견기업 청년인턴 2만명 확대
중소기업 모집 인원은 1만5000명 축소
교육 등 전문서비스는 위탁 운영기관 통해 제공
2016-01-18 14:59:42 2016-01-18 15:00:17
올해부터 강소·중견기업의 청년취업인턴제 모집 인원이 대폭 확대된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에는 강소·중견기업의 청년취업인턴제 모집 인원이 지난해 1만5000명에서 3만5000명으로 2만명 늘어난다. 반면 중소기업 모집 인원은 3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줄어든다. 고용부는 청년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선호 기업의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취업인턴제는 청년에게 직무능력 향상과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 대해서는 우수인재 확보와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다. 제도에 참여해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인턴 1인당 최대 570만원, 인턴으로 참여한 청년에게는 최대 300만의 지원금이 각각 지급된다. 특히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에는 최대 390만원, 참여 청년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인턴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청년취업인턴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위탁 운영기관을 통해 인턴 모집부터 교육·지도까지 전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133개소의 위탁 운영기관이 새로 선정돼 청년취업인턴제 참여 기업들의 인턴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별 운영기관 현황은 청년취업인턴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지속적으로 청년과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해 청년들이 신뢰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청년취업인턴제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올해부터 강소·중견기업의 청년취업인턴제 모집 인원이 대폭 확대된다(자료사진).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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