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봉하마을 방문 "부친 기념사업 할 생각"
"정치를 떠났다" 거듭 밝혀
2015-12-09 16:16:40 2015-12-09 16:16:40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9일 “내년 3월께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이 문을 열면 그곳에서 다양한 기념 사업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철 씨는 이날 오후 처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특히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에 “정치를 떠났으며 더 이상 정치에 대한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부친 영결식 때 눈에 내리는 추운 날 권양숙 여사께서 직접 찾아주시고 아들 건호 씨도 직접 조문해 주신 데 대한 감사 인사로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1988년 13대 총선 때 이제 고인이 된 김광일 전 실장이 함께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를 하던 노 전 대통령을 추천해 두분이 함께 총선에 출마하고 당시 통일민주당 총재였던 아버님과 정치적인 인연이 시작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방명록에도 남겼지만 노 전 대통령은 짧은 생애였지만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셨고 온 국민에게도 많은 공감과 울림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철 씨는 이날 방명록에 '사람사는 세상을 꿈꿔왔던 거인(巨人) 그가 그립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묘역을 참배한 뒤 사저에 있던 권양숙 여사를 만나 선친 서거시 조문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상경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김현철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이날 김현철씨는 지난 26일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해 준 권양숙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방문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