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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1월 총 1만2415대 판매…10월 대비 7.1% 감소
2015-12-01 14:39:21 2015-12-01 14:39:21
[뉴스토마토 강진웅기자] 쌍용차(003620)는 11월 한 달간 내수 9062대, 수출 3353대 등 총 1만241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티볼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판매량이 21.5%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간판매도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누계 실적을 상회하며 1.2% 증가한 12만9648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판매와 비교하면 7.1%가 줄었다. 내수 판매 감소가 주요인이었다.
 
인기모델인 소형 SUV 티볼리가 국내서 10월보다 313대 줄어든 492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코란도C는 10월 대비 7.8% 줄어든 981대, 코란도 스포츠는 10월보다 18.2% 감소한 2033대를 판매했다. 결과적으로 쌍용차는 11월 내수판매 9062대로 10월 대비 9.5%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11월 수출 실적(3353대)은 10월(3351대)과 비슷했다.
 
한편 지난 10월 월간 최대 판매를 보였던 티볼리는 올 들어 11월까지 국내서 누적 판매 3만9809대를 기록하며 지난 2002년 렉스턴(4만3134대)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 4만대를 돌파할 것이 유력해졌다.
 
 
올해 연간 판매량 4만대 돌파가 확실한 쌍용차의 소형 SUV 티볼리. 사진/ 쌍용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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