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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투자의맥)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성장주에 주목
2015-11-26 08:51:07 2015-11-26 08:51:07
26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제한적 상승에 머무르는 가운데, 탄탄한 성장모멘텀이 뒷받침되는 핵심 테마 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량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01%) 하락한 2088.87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포인트(0.01%) 상승한 1만7813.39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3.33포인트(0.26%) 오른 5116.14로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코스피 5거래일 만에 소폭 약세
 
연기금을 중심으로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201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기존 속보치(연율 1.5%)보다 0.6%포인트 상향조정되면서 국제유가(WTI)와 비철금속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등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24일(현지시간) 터키와 시리아 접경에서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소식과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매물부담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당분간 시장의 방향성을 고민하기보다는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에 주력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제한적인 상승
 
연말을 앞두고 국내증시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코스피는 다시 2000선에 안착을 했고, 코스닥지수도 700선에 근접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당분간 제한적인 모습이 예상된다. 최근 국내증시의 수급상황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국내 기관투자자만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연말증시는 종목 찾기에 더욱 몰입할 것으로 생각된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다. 대형주와 중소형주로 구분하기보다는 이들 안에서도 수급에 바탕을 둔 양호한 차트의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삼성증권-성장주에 집중할 시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외국인 수급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시점에서는 당분간 시장 수급의 주체로 기대되는 기관 매매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내년 이후에도 탄탄한 성장모멘텀이 뒷받침되는 핵심 테마 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 이에 스마트카·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방위산업 등의 핵심주를 현 시장의 투자대안으로 제시한다.
 
(자료제공=삼성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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