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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ADP 민간고용 18만2000건 증가…예상 상회
2015-11-05 07:51:34 2015-11-05 07:51:34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집계한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
 
4일(현지시간) ADP는 10월 미국의 민간 신규고용자수가 18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수치였던 19만건보다는 낮아진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18만명을 웃돌았다. 
 
이 기간 소기업에서는 9만건의 일자리를 늘렸고 중소기업에서는 6만3000건, 대기업에서는 2만9000건의 일자리를 늘렸다.
 
분야별로는 서비스 분야에서 고용이 크게 늘었는데 특시 무역과 운송, 유틸리티 업종의 고용이 3만5000건 늘어났고 금융 부문에서는 9000건, 프로페셔널&비즈니스 분야에서는 1만3000건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다만 저유가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제조업에서는 2000건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건축 업종에서는 3만5000건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이번 지표에 대해서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 전략가는 "최근 노동부의 고용 지표에서 고용 시장 둔화가 나타나기도 했었지만 이번 지표를 보면 그러한 둔화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오는 6일(현지시간) 노동부가 발표할 10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10월 비농업부문 전체 신규 고용자수가 18만명 늘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9월 기록인 14만2000명보다 개선된 것이다. 
 
ADP 민간 부문 고용 추이. 자료/ADP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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