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美 9월 ADP 고용 20만건 증가…예상 상회
2015-10-01 07:53:18 2015-10-01 07:53:18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 부문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민간 리서치 기업인 오토매틱데이타프로세싱(ADP)은 지난 9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20만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19만건과 전월 수정치 18만6000명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이 기간 대기업에서 10만6000건의 채용을 늘리면서 전반적인 고용증가를 이끌었다. 중소기업은 5만6000건, 소기업들은 3만7000건의 채용을 늘렸다.
 
무역과 교통 유틸리티 관련 고용이 3만9000건 늘어났고 건설업은 3만5000건의 일자리를 늘렸다. 또한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에서는 2만9000건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다만 제조업부문에서는 달러 강세의 여파로 일자리가 1만5000건 줄었다
 
아후 일더마즈 ADP 부회장은 "대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강달러의 타격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다음날 발표될 노동부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2000건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ADP 고용지표 추이(자료=ADP공식 홈페이지)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