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노동법 전문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노동컨퍼런스가 국내에서 최초로 열렸다.
법무법인 율촌과 대한상공회의소, 노동법 분야 국제 로펌 네트워크인 유스 래보리스(Ius Laboris)는 23일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글로벌 노동이슈의 법적쟁점과 기업의 노무리스크 관리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알아야 할 각국의 노동문제를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대규모 행사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변호사와 노무사 등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다국적 기업의 구조조정 관리에 대한 국가별 사례,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조사시 지켜야 할 원칙들, 채용부터 해고까지 이르는 단계별 인사관리 등을 주제로 총 3세션에 걸쳐 진행됐다.
조상욱 율촌 노동팀 변호사는 "중국과 미국, 일본, 남미, 동남아, 동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투자에 적극적인 국내 기업이 증가하고, 국제노동법에 대한 이해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컨퍼런스 개최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노동법은 각 지역별 문화, 관행, 정치, 경제발전 상황을 반영해 모든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성공하려면 해당 국가 노동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우창록 율촌 대표 변호사가 글로벌 노동 컨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법무법인 율촌 제공
방글아 기자 geulah.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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