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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교통·안전·물가 등 5대 종합대책 가동
시내버스·지하철 연장운행, 다산콜센터 24시간 운영 등
2015-09-22 10:51:48 2015-09-22 10:51:48
추석연휴 기간동안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새벽까지 연장 운행되고, 당직·응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 613곳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1~30일 10일간 교통·편의·안전·물가·나눔을 핵심으로 한 ‘5대 추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5~30일 분야별 대책반을 포함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우선 추석 연휴 중 ‘24시간 대중교통 체제’를 갖춰 귀성·귀경·성묘객 편의를 지원한다.
 
24~29일 고속·시외버스를 증편(일 평균 1805회)해 매일 20여만 명을 수송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올빼미버스 8개 노선과 심야전용택시 2100여대는로 심야시간 교통을 지원한다.
 
연휴기간 중에도 당직·응급의료기관 215개소와 약국 398개소 등 613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청소상황실로 운영해 청소 민원에 신속히 대처한다.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시민 편의 정보는 관련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연휴 기간 120다산콜센터 24시간 특별 운영을 통해 맞춤형 대응한다.
 
사건·사고 및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주요 기반시설 및 시설물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추석상차림에 필요한 9개 추석성수품은 10% 추가 반입해 물가 안정을 유도하며, 전통시장 및 소규모 상가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도 완화해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또 농·축·수산물 15개와 이·미용,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추석성수품 특별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자치구별 가격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mulga.seoul.go.kr)에 공개한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도 운영해 추석 전 독거어르신, 쪽방거주민 등 1800여 가구에 제수용품 등을 지원한다.
 
2주간 구청, 주민센터를 통해 기부 받은 생필품은 푸드뱅크·마켓 등을 통해 소외이웃에게 전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 13만3000 가구에는 가구당 위문품비 3만원, 결식우려 아동 4만5000명에게는 도시락 등 급식을 각각 제공한다.
 
정환중 시 기획담당관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교통정보, 전통시장, 문화행사, 병원, 약국 정보를 모바일서울앱, 서울시 홈페이지, SNS 등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알려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고향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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