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붐이 일다 보니 김여사도 여유 자금을 은행에 넣어두기보다 실물자산인 오피스텔에 투자하기로 했다. 월 임대료 수익률이 은행이자율과 비교해도 오피스텔이 훨씬 나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공급과잉이라는 뉴스가 마음에 걸렸지만, 투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말에 조급해져 선택 요령부터 알아보기로 했다. 그렇다면 오피스텔에 투자하기 전 무엇을 점검해봐야할까.
오피스텔에 편의점 있으면 절반'안심'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오피스텔 투자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요소는 주변 환경 파악이다. 오피스텔 인근에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신규대학이 형성된다거나 대형상업지구가 개발된다면 공실률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호재가 없더라도 할인점이나, 편의점 같은 직영 유통매장이 들어서는지를 유의해서 살펴보자. 대형 유통사들은 상권 분석을 열심히 한 뒤 점포를 입점시키므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투자할 오피스텔의 건축법상 불법 요소도 반드시 확인하자. 공실 상태가 지속되다가 불법으로 용도 변경하는 상품의 투자를 주의해야 한다. 관광객들이 많은 종로나 마포구, 홍대 등에서 호텔과 레지던스로 용도 변경이 이뤄지는 데 불량매물이나 마찬가지다. 오피스텔 투자 시 세금혜택은 필수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재산세와 취득세, 보유세 면에서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여러 채를 가지고 있다면 장기적으로 세제혜택을 통해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덕수 한화생명 부동산전문가는 "오피스텔 투자 시 여러 요인을 고려한 뒤 매매가의 적정성을 따져 주변 공급량 및 노후도 관리비, 수익률을 살펴본 뒤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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