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구속

대낮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를 털고 달아난 강도범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28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모(53)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 사유와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지난 20일 오후 12시20분쯤 잠원동 새마을금고에 들어가 장난감 권총으로 은행원과 손님들을 위협한 뒤 현금 24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할 경찰서 강력팀 인력을 모두 투입하고 공개 수배한 끝에 지난 26일 정오쯤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 아파트에서 최씨를 검거했다.  

 

최기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