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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에프엔씨엔터, 1분기 실적 양호"
2015-05-19 08:16:03 2015-05-19 08:16:03
19일 증권가는 에프엔씨엔터(173940)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원상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프엔씨엔터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488.6% 증가한 112억원, 8억원을 기록했다"며 "소속 가수 정용화의 솔로 콘서트와 AOA의 광고 수익이 반영돼 실적 비수기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영업이익은 FT아일랜드의 앨범 제작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수익성 높은 콘서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전망도 잇따른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에프엔씨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3%, 54.1%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대규모 '패밀리 콘서트' 등 콘서트 횟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첫 단독 제작 드라마인 '학교'를 시작으로 사업 다각화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 연구원도 "에프엔씨엔터는 올해도 33% 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 보컬 트레이딩 스쿨 등 신규 사업 확대가 높은 주가를 정당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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