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투자 의견 상향 소식에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라의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위키피디아)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증권사 RW베어드는 캐터필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간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 주가 역시 101달러로 올렸다. 이는 현재 주가에서 약 13%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에 대해서 RW베어드의 전략가들은 "현재 광업과 상품시장의 디플레이션 사이클이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미시아 도브래 RW베어드 전략가는 "여전히 업황이 나쁜 상황이기는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4년간 캐터필라의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 다우지수가 지금까지 1.7%오르는 동안 캐터필러의 주가는 2.5% 하락하며 우려를 키웠었다.
도브래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살펴봐도 캐터필라의 주가가 5년 넘게 약세를 보인 적은 없었다"며 "이제 서서히 반등이 나타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소식에 캐터필라의 주가는 2.1% 급등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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