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사 5억500만주, 내달 보호예수 해제

다음달 주식시장에서 5억500만주의 주식이 보호예수에서 풀려날 예정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정기간 매각을 제한키 위해 예탁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 하도록 한 주식 총 29개사 5억500만주가 다음달 중 해제된다.

 

이는 지난달의 5500만주에 비해 820.3%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00만주 대비로는 952.1%나 늘어났다.

 

시장별로 보면, 다음달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4억2364만주, 8163만주의 매각 제한이 풀리게 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주식은 KT(030200)(3일), 씨앤피로엔(006490)(8일), 아티스(101140)(9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14일), 키스톤글로벌(012170)(14일), 우리은행(000030)(19일), 동양(001520)(20일), 넥센타이어(002350)(27일), 씨에스윈드(112610)(27일) 등 9개사다.

 

이 중 총발행 주식 수에 비해 보호예수 해제 물량 비율이 높은 회사들은 삼성에스디에스(60.6%), 씨에스윈드(52.2%), 우리은행(51%), 아티스(21.4%) 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플레이위드(023770)(3일), 슈피겐코리아(192440)(5일), 테고사이언스(191420)(6일), 에이스하이텍(071930)(7일),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10일), 케이사인(192250)(11일), 금성테크(058370)(13일), 우성I&C(011080)(15일),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19일), 홈캐스트(064240)(21일), 승화프리텍(111610)(22일), 텔콘(200230)(24일) 등 20개사의 의무보호예수가 풀릴 예정이다.

 

보호예수 해제 물량 비율이 높은 곳은 텔콘(69.7%), 슈피겐코리아(66.2%), 테코사이언스(53.6%), 케이사인(40.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조윤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