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국내 첫 쇼룸 오픈..슈퍼카 기준 세운다
입력 : 2015-04-29 14:19:42 수정 : 2015-04-29 14:19:42
"맥라렌이 한국 시장에서 또 한번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비드 매키타이어 맥라렌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렉터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반세기동안 축적한 모터스포츠 분야 성공 DNA를 국내 슈퍼카 시장에 도입하겠다는 포부다.
 
영국 슈퍼카의 자존심 맥라렌이 국내 첫 전시장을 열었다. 맥라렌은 29일 서울 서초구 맥라렌 공식 쇼룸에서 개장 및 한국 공식 딜러 '맥라렌 서울'의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지 빅스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총괄과 데이비드 매키타이어 지역 디렉터, 한국 공식 수입원인 기흥인터네셔널 이계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쇼룸에는 맥라렌 650S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인 맥라렌 650S 스파이더가 전시됐다.
 
맥라렌 650S에는 지난해 '올해의 엔진상(3~4리터 부문)'을 수상한 M838T V8 3.8리터 트윈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650마력의 힘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3초, 200km는 8.4초에 불과하다. 또 맥라렌의 핵심 소재 기술인 '카본 파이버 모노 셀'로 차체를 경량화 해 주행감을 높였다.
 
맥라렌은 이번 공식 쇼룸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슈퍼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그 첫 발로 다음달 영암 F1 경주장에서 개최되는 '2015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AFOS)'에 3대의 차량을 출전시킨다. F1 그랑프리와 르망24시 등 세계 유명 레이싱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며 50년 이상 성공적인 역사를 써온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슈퍼카 브랜드지만 대중성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권 전시장을 구축하겠다는 것. 맥라렌 서울 관계자는 "향후 3~5년정도는 서울에 집중하고, 서울지역 시장이 안정됐다고 판단되면 전국권으로 전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슈퍼카 경험을 스포츠카로 옮겨 타겟층 확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르면 올해말 스포츠카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990년대부터 레이싱카를 만들던 기술력으로 로드카 개발을 시작한 맥라렌은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P1을 비롯해 슈퍼 시리즈인 650S, 675LT, 570S, 540S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후발 주자임을 받아들이고 깐깐한 국내 소비자 공략을 위해 사후관리(AS)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국 현지에서 교육을 마친 엔지니어들이 쇼룸에 위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계웅 기흥인터네셔널 대표는 "맥라렌이 글로벌 슈퍼카 시장에 던진 화두들이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후발 주자로 시장에 참여하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점은 사후관리라고 생각해 AS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맥타이어 맥라렌 아태지역 디렉터(왼쪽)와 이계웅 기흥인터네셔널 대표(오른쪽)가 29일 서울 서초구 '맥라렌 서울' 쇼룸에서 '맥라렌 650S 스파이더' 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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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궁금한게 많아, 알리고픈 것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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