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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슈퍼카 맥라렌, 중국진출 본격화
2013-09-09 17:06:31 2013-09-09 17:10:0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글로벌 고급차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의 슈퍼카 맥라렌은 9일(현지시간) 상하이에 중국내 첫 딜러 매장을 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마이크 플레위트 맥라린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안에 베이징과 광저우 청두 등 3곳에 매장을 열고 내년 초에는 두 곳을 더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6년내에 10억 파운드(약 1조7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중국은 맥라렌 글로벌 매출의 10%, 아시아·태평양지역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엄청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성장과 함께 젊은 부유층이 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중국의 마켓 리서치 펌 후룬리포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백만 장자는 매년 3만명씩 늘고 있고 중국의 최부유층 사이에서는 초호화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라렌보다 앞서 중국에 진출한 페라리도 지난해 중국에서 22개 딜러망을 통해 500여대의 차를 판매했다.
 
람보르기니는 19개 딜러망에서 230여대를 팔았고 주 고객층은 25-35 사이의 젊은 부호층이였다.
 
마이크 플레위트 CEO는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제2시장이 될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판매목표 150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12C 모델 (자료출처=맥라렌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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