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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폭탄 공격..14명 사망
2015-04-13 06:34:06 2015-04-13 06:34:0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수차례의 폭탄 공격이 벌어져 1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
 
◇폭탄이 떨어진 엘 아리시 지역 (사진=로이터통신)
BBC는 12일(현지시간)이집트 시나이 반도 엘 아리시에 폭탄이 떨어져 8명이 죽고 4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북부 셰이크 즈웨이드에도 폭탄이 터져 군인 6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슬람국가(IS) 연계단체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실각한 이후 시나이 반도는 무법지대가 됐다. 반군은 모하메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을 계기로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정부군은 이들 반군 집단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해 10월 시나이 반도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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