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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교전 지속..후티, 아덴서 정부군과 맞부딪쳐
2015-04-06 05:44:13 2015-04-06 05:44:1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예멘 연합군과 후티 반군이 예멘 남부 아덴에서 부딪쳐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후티 지지자들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시아파 반군인 후티가 항구 도시 아덴으로 진격해 그 지역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아덴은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부군이 점령하고 있다. 이곳은 후티에게 빼앗기지 않은 마지막 거점이다. 후티는 수도인 사나를 비롯해 곳곳해 예멘의 여러 지역을 손아귀에 넣었다.
 
수니파 성향의 사우디아라비아 왕조가 예멘 정부군을 돕기 위해 후티를 상대로 11일간 공습을 이어가고 있으나, 후티는 진격을 거듭하고 있다.
 
사우디는 후티가 시아파 맹주로 통하는 이란으로부터 군사 원조를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교전이 진행되는 동안 민간인을 포함해 사망자가 속출했다. 국제연합(유엔)은 지난 2주 동안 예멘에서 5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양측에 24시간 동안 교전을 중단하고 의료 지원을 벌일만한 환경이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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