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장)불 붙은 분양시장..특화설계·분양가 등 경쟁도 치열
2015-03-22 11:54:36 2015-03-22 11:54:36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각 지역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마다 예비청약자들이 몰리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남부는 용인과 동탄 등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1일 찾은 분양 현장은 건설사들 마다 착한 분양가나 특화 설계 등을 앞세우며 예비청약자 모시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e편한세상 수지', 주차장부터 각종 첨단 시설까지 '입주민 편의 고려'
 
지난 21일 찾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모처럼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수지' 분양 현장.
 
견본주택 외부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이 긴 줄을 만들고 있었다. 내부 역시 아파트 모형을 보거나 상담을 받기 위한 수요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난 21일 찾은 'e편한세상 수지' 견본주택 현장에는 내부는 물론 외부까지 예비 청약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김용현 기자)
 
견본주택을 둘러 본 수요자들이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부분은 작은 곳 하나까지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배려했다는 점이었다.
 
각 가구별 내부에는 세대 환기조절기, 실별 온도조절기, 대기전력 자동차단 통합콘센트 등 첨단시설이 도입됐다. 특히 이 단지는 대림산업(000210)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대쉬(DASH)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만으로 집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줄였다. 또 모든 주차공간을 기존보다 10cm 더 넓은 2.3m 광폭 마련하는 등 곳곳에 입주민을 배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서민석 대림산업 분양팀 과장은 "'e편한세상 수지'는 대림산업이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단지로 대림산업만의 각종 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신경썼다"며 "이 지역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인데다 기존 아파트들과 가격이 비슷한 저렴한 분양가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첫 분양현장인 'e편한세상 수지'에 각종 첨단시설은 물론 광폭 주차장 등 곳곳에 입주민을 배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사진=김용현 기자)
 
◇'동탄2 에일린의 뜰', 거실·주방 특화설계에 편리한 수납공간 갖춰
 
아이에스동서(010780)가 경기도 화성시에서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 분양현장 역시 견본주택을 찾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얼마 전 성공적인 청약을 마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 이후 바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김지범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 본부장은 "이 단지는 문화디자인밸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기존에 갖춰진 동탄1신도시 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동탄2신도시의 새로운 생활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다"며 "최근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대로 최근 동탄2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분양가 총액 기준 4000만원이상 저렴하게 공급된다.
 
◇아이에스동서가 동탄2신도시 A34블록에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전용면적 74㎡ 59가구, 84㎡ 430가구 등 총 489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21일 찾은 견본주택에는 내부를 둘러보기 위한 예비청약자들로 종일 붐비고 있었다. (사진=김용현 기자)
   
이 단지 역시 입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특화 설계들이 돋보였다.
 
견본주택을 찾은 수요자들은 전용면적 84㎡에 적용된 거실과 주방의 넓은 개방감과 공간활용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주방에서 거실을 편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옆공간에 알파룸과 수납공간을 배치해 주부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주로 여성들의 공간으로 여겨지던 안방 드레스룸에 남성들의 벨트나 넥타이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 전용 84㎡의 거실·주방(좌)과 안방 드레스룸(우) 모습. (사진=김용현 기자)
 
한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수지'는 오는 26일, 아이에스동서의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25일 각각 1순위 청약을 접수받는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