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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이목항, 수산·관광 중심어항으로 본격 개발
2021년까지 방파제·여객선선착장 등 조성에 323억원 투입
2015-03-18 11:00:00 2015-03-18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이목항이 남해안 수산중심기능 어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323억 원을 투입해 물양장, 방파제 등 어항 기본시설을 확충하고 여객선선착장, 이벤트 광장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이목항 건설공사를 지난 16일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완도 이목항은 국내 전복 생산량의 80%를 출하하는 전복 집산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지만 물양장 등 어항시설이 부족해 어업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번 개발사업으로 어획물 양육을 위한 접안시설 1012m, 위판과 보급을 위한 부지 1200㎡가 확보된다. 이로써 수산물 처리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전복 등의 안정적인 공급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어업인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권준영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목항 개발로 낙후된 어촌지역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어촌·어항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적기에 예산을 투입해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이목항이 남해안 수산중심기능 어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사진은 이목항 개발 조감도. (자료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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