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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화이트데이=캔디' 공식 깨져
2015-03-03 11:06:53 2015-03-03 11:06:53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마트는 최근 화이트데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초콜릿이 캔디 매출을 앞질렀다  3일 밝혔다.
 
롯데마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이트데이 시즌 일주일 간(3.8~3.14) 초콜릿 매출 구성비는 51.2%로 캔디를 처음으로 제쳤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감안해 올해 화이트데이 시즌 초콜릿 및 소프트 캔디 준비 물량을 작년보다 20% 가량 늘렸다. 초콜릿 DIY 상품도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길리안 씨쉘 초콜릿(250g)'을 기존 판매가보다 30% 저렴한 9800원에, '해태 폭신폭신 체리(161g)'을 25% 가량 할인된 2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몰에서는 이달 9일까지 사진 또는 편지를 초콜릿에 각인해 예약 배송해주는 '포토초콜릿(9구, 16구)'도 각 1만3000원, 1만7500원에 선보인다.
 
김지상 롯데마트 과자 MD는 "화이트데이=사탕 공식이 깨진 것과 동시에 남성들의 포장 완성품 구매 선호 경향도 둔화됐다"며 "요즘은 직접 포장하거나,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선물하는 남성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달 14일까지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오는 11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 혜택도 함께 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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