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수출 45.6%↓.. 경기침체 탈출 신호 美ㆍ中 수출 실적 개선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09-04-22 13:55:37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의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6% 감소하며 급격한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지난 2월 49.4% 하락한 일본의 수출이 지난달 45.6% 감소로 개선되면서 4달 연속 이어졌던 기록적인 급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당초 지난달 수출이 46.4%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요사노 가오루 일본 재무장관은 이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감소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39.7% 감소한 일본의 중국 수출은 지난달 31.5% 감소로 개선됐고 미국 수출 역시 지난 2월 58.4% 하락에서 지난달 51.4% 감소로 상황이 좋아졌다. 계절적 요인을 고려할 경우 일본의 지난달 미국 수출은 지난 2월 보다 2.2% 증가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과 미국 등 일본의 최대 소비국들이 경기 회복에 기지개를 켜면서 향후 일본의 수출 역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미국 경제의 급속한 하락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고 골드만삭스는 4조위안 규모의 부양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에서 8.3%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코헨 액션 이코너믹스 연구원은 "수출 감소폭이 줄어드는 건 축하할 만한 징조"라며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에 허덕이던 일본 경제에 더 이상의 자유낙하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UBS, 日 리서치 인력 10명 해고 日, 10조8000억엔 규모 추가 국채 발행 日 GDP -3%로 하향 전망..사상최악 BOJ, 日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할 듯 정진욱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민주, 경기 분당서 현장 선대위…이재명은 법원행 한동훈, 이틀째 수도권서 지지 호소…'반도체벨트' 집중유세 1~2월 국세수입 '58조원'… 5년 진도율비, 여전히 '부진' 러시아 비토로 '대북제재 감시' 못한다 이 시간 주요뉴스 (현장+)'토박이' 김영호 대 '큰 인물' 박진…변수는 '지역개발' 심리 오리온, 제약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완료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TY홀딩스 이사회 의장 선임 '7억대 금품수수 혐의'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영장 기각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