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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슈)'김영란법' 법사위 상정..수정 가능성 높아
2015-02-05 06:00:00 2015-02-05 06: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법사위, '김영란법' 상정..2월 임시회서 통과될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5일 소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상정하고 다음달 2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전체회의에서 계속 논의할지, 혹은 소위로 넘겨 논의할지를 이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3일에는 김영란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12일 국회 정무위를 통과한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그 가족의 금품수수, 부정청탁을 규정하고 이를 적용할 대상을 명시했다.
 
김영란법이 현재 논란이 되는 부분은 당초 법 적용 대상을 ▲국회와 법원 ▲정부와 정부 출자 공공기관 ▲공공 유관단체 ▲국공립학교 임직원에서 모든 언론기관과 사립학교·유치원 종사자까지 확대한 것이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이완구 후보자 관련 증인 채택 논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증인·참고인 채택을 위해 전체회의를 연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는 전날인 4일 자료제출과 증인채택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간사간 조율이 불발되면서 결국 열리지 못했다.
 
야당은 이 후보자 청문회 증인으로 손종국 전 경기대 총장과 성남 분당 토지매입 관련 지인, 차남 병역면제 관련 군의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길 요구하고 있으나 여당은 "굳이 청문회에 부를 필요가 없다"며 맞서고 있는 상태다.
 
◇각종 의혹에 둘러싸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이 마련된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News1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후보 3인, '민생정책 대결'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 3인은 이날 오전 10시10분 국회도서관에서 민생정책을 주제로 정책 대결을 벌인다.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을을 지키는 민생정당,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생 정책을 중심으로 향후 대표가 되면 추진할 정책과 비전, 계획 등에 대해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기호순) 각 후보가 자신의 생각을 펼친다.
 
토론회 사회는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이 맡으며 진행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맡을 예정이다.
 
또 은수미 의원과 안태연 전국 을(乙)비상대책위원회 상임대표, 김하늬 희망연대노동조합 위원장, 안진걸 참여연대 합동사무처장이 패널로 참여해 각 후보들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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