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양호한 4분기 실적-현대證
2015-02-02 08:40:22 2015-02-02 08:40:22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2일 제일모직(028260)에 대해 지난해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4분기 영업이익은 7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와 부합했고, 매출액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특히 레저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0.2%에서 5.6%로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건설 부문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식자재 부문은 원가율 하락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4.8%에서 7.8%로 증가했다"며 "패션 부문은 매출 5543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일모직에 대해 주가가 높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삼성생명 지분법이익 2500억원이 제일모직 실적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 이를 포함하면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의 88배에서 40배로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