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7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올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8만4000원에서 9만8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은 기저효과 및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올해도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투어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의 아웃바운드 여행객수가 전년 대비 10% 늘어나고 시장점유율이 21.8%로 1.3%포인트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우창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면세점 사업 진출 계획도 긍정적 요소"라며 "면세점 사업은 기존 아웃바운드 패키지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소액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관측됐다.
정 연구원은 "일회성 충당금 설정 및 패키지 여행 상품 가격이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되고 있다"며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0% 하회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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