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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인사개편 유감"..청문회 '송곳검증' 예고
2015-01-23 11:06:34 2015-01-23 11:06:34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청와대의 인사개편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23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오늘 청와대 인사개편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인사조치가 분명하게 이뤄지지 않아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총리 후보자로 내정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 들어 국무총리에 처음으로 정치인을 지명한 것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그동안 소원했던 정부와 국회, 정치권의 소통이 원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이완구 후보자가 어려운 시기에 국정을 이끌 적임자인지 인사청문회를 통해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23일 청와대의 인사개편안 발표 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을 찾아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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