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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불패' 동탄2신도시, 호반·반도 등 중견 건설사 약진
지난 3년간 18개 건설사, 2만4971가구 공급
2015-01-23 08:55:10 2015-01-23 08:55:1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동탄2신도시에 총 18개 건설사가 2만4971가구를 공급했다. 특히 호반건설, 반도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는 201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동시 분양이 진행됐고, 지난해까지 총 18개 단지·1만6333가구가 분양됐다.
 
또 2014년에는 7개 단지·6943가구가 개별 분양됐고, 올해 개별분양으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1695가구가 첫 선을 보였다.
 
◇동탄2신도시 기준 건설사별 분양물량.(자료=더피알)
 
건설사별로는 반도건설이 총 4개 단지를 공급해 가장 많았고, 호반건설(3개), 대원건설(2개), 신안건설(2개) 등이 뒤를 이었다.
 
GS건설(006360), EG건설, KCC(002380), 경남기업(000800), 계룡건설, 금강건설, 금성백조주택, 대우건설(047040), 롯데건설, 모아건설, 우남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이 각각 1개 단지를 공급했다.
 
올해도 동탄2신도시 내 중견 건설사들의 분양 러쉬가 이어질 전망이다.
 
호반건설을 시작으로 반도건설, 금강주택, 금성백조주택, 상록건설, 울트라건설 등이 분양 예정에 있다. 울트라건설과 상록건설은 동탄2신도시에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 브랜드다.
 
특히 호반건설, 반도건설, 금성백조주택은 올해 분양 예정물량까지 포함하면 3차 이상의 이른바 '시리즈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시리즈 아파트를 내놓는 건설사들은 1차 공급 이후 지역 소비자들의 요구와 취향을 면밀하게 파악했다"며 "2차, 3차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단지 설계와 평면을 내놔 고객만족을 시킨 것이 지역 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즈 아파트'로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설사는 호반건설이다.
 
A41블록에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추운 날씨에도 개관 3일간 1만5000여명 이상이 방문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7~25층, 전체 22개동으로 시공되며 전용 84~98㎡ 총 1695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좌우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예정용지가 있고, 북측으로 신리천을 따라 조성되는 수변공원(예정)이 들어서고, 남측으로 대규모 근린공원 예정부지가 입지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2월 대우건설은 A1블록에 전용면적 60~84㎡ 총 837가구를 분양하며, 3월 반도건설은 A37블록과 A2블록에 각각 545가구·53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금강주택은 상반기 중 전용 125㎡ 단일면적의 200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동탄2신도시 공급은 계속돼 호반건설은 8월 A49블록에 전용 60㎡이하로만 구성된 746가구 공급할 예정이고, 9월 우미건설은 C17블록에 956가구(전용 119~139㎡)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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