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가 전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780가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26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모집공고일 기준 세대주와 세대원 전원 무주택자이면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4인 가구 기준 357만원)인 서울 거주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부동산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현재가치 2489만원 이하의 재산기준도 만족해야 한다.
보증금 지원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보증금 1억8000만원 이하(3인 이하 가구) ▲전용 85㎡ 이하 보증금 2억5000만원 이하(4인 이상 가구) 주택이다.
◇ 장기안심주택 보증금 지원 대상 주택 (자료=서울시)
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2년 후 재계약시 보증금의 최대 10% 범위에서 초과하는 임대료 상승분 30%는 서울시가 부담해 주거비 상승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며, 오는 3월 5일부터 6월 5일까지 입주대상자 발표와 계약체결이 이뤄진다.
전체 공급량 중 우선공급 물량은 30%로 신혼부부 20%,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 10%가 돌아간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전세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 무이자로 전세금을 장기간 지원해 중산층으로 발돋움하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 봄 이사철에 맞춰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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