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년 국채금리 사상 첫'제로'..안전자산 선호
2015-01-13 17:13:04 2015-01-13 17:13:0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본의 5년 만기 국채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제로인 '0%'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일본의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를 기록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일본의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장중 한 때 전일대비 0.02%포인트 내린 0.255%를 기록,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미 일본 1년만기 국채금리와 2년만기 국채금리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등으로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말 추가 완화 이후 일본은행이 대량의 국채를 매입하고 있고 올해 국채 발행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일본 5년 만기 국채금리가 조만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타카푸미 야마와키 JP모건체이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에서 믿을 것은 국채 밖에 없다"며 "마이너스 금리를 보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일본 5년 만기 국채금리 그래프=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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