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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4년만의 신작, 쌍용차 '티볼리' 출격
2015-01-13 19:12:56 2015-01-13 19:12:5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쌍용자동차가 4년 만에 신차를 발표했습니다.
 
티볼리는 쌍용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인 동시에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후 내놓는 첫 작품입니다. 
 
젊은 감성과 강인함, 도시적인 이미지를 지향하는 티볼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SUV 고유의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췄습니다. 동급 최고 안전과 편의사양도 적용했습니다.
 
가격대는 최저 1600만원에서 최고 2300만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 "우리나라 고객이 점점 젊어지고 차 사이즈가 큰 차에서 작은 차로 옮겨가는 것에 착안해서 20~30대, 많게는 40대 초반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차를 설계해서 티볼리를 만들게됐습니다"
 
쌍용차는 오늘 발표한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디젤과 롱바디 등 총 라인업을 올해 내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쌍용차가 제시한 올해 티볼리 목표 판매 대수는 3만8500대. 내년 말에는 10만대까지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티볼리는 출시되기도 전에 '해고자들이 벅직되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겠다는다' 가수 이효리의 발언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오늘 티볼리 출시 행사가 진행되기 전 쌍용차범대위는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마힌드라 회장은 해고자 복직 문제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쌍용차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며, 향후 흑자전환되면 해고 근로자들을 우선 충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쌍용차가 티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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