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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역 고가도로 활용 토론회 12일 개최
2015-01-07 10:30:16 2015-01-07 10:30:16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 서울역 고가도로 활용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장소는 포스트타워(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이다. 서울연구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 발표 주제들은 ▲서울역 고가 프로젝트 사업추진 계획(이택근 서울시 도로관리과장) ▲서울역 고가 재활용의 편익(이영성 서울대 교수) ▲서울역 고가 재활용과 주변지역 활성화 방향(민승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이다.
 
김수현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서울역고가의 활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고찰하고 되짚어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서울의 관문이자 세계적인 관문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서울역과 숭례문–남대문시장–남산–명동으로 이어지는 도심 지역, 중림동–만리동–서계동으로 이어지는 서울역 서부지역 등 주변 지역이 역사, 문화, 관광,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서울의 재생 및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역 고가도로는 1970년 건설됐고 안전등급 D를 받아 철거될 예정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철거하는 대신 뉴욕 하이라인 파크캍은 고가공원으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고가공원을 만들 경우 관광명소가 돼 지역 경기가 좋아지고 도심내 녹지가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반면 남대문 상가 상인 등 인근 주민들 중에는 이를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교통량 감소로 지역 경기가 더 나빠질 수 있다며 대체 도로를 요구했다.
 
◇서울역 고가도로 걷기 행사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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