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퀄컴이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 'CES 2015'에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s), 스마트 시티, 퀄컴 드론(Drone) 등 미래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바일 칩셋 다음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는 퀄컴은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25일 퀄컴에 따르면 이번 CES 2015에서 퀄컴은 새롭게 공개하는 커넥티트카를 포함해 디지털 아이웨어(Digital Eyewear) 플랫폼,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탑재된 퀄컴 드론 로봇, 스마트 시티 등의 데모를 시연할 예정이다.
퀄컴은 올초 열린 CES 2014에서도 스마트TV와 스마트 셋톱박스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802' 프로세서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한 '스냅드래곤602A' 프로세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그보다 한 단계 진화한 형태의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퀄컴이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인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810을 적용한 레퍼런스 제품들도 전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 스냅드래곤 810은 고성능 ARM A57 코어 4개와 저전력 A53 코어 4개가 ARM 빅리틀 방식으로 묶은 하이엔드 칩셋으로 64비트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810을 기반으로 한 4K 디스플레이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선 10월 퀄컴은 스냅드래곤810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4K 생태계 조성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각국 이동통신업체, 콘텐츠 제조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제품군은 역시 내년 CES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드론이다. 퀄컴은 현재 인텔 등과 함께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에 소속돼 '드론코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퀄컴 이외에도 에어-도그와 아이로봇 등 16개 참가업체의 드론 무인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식스센스'를 표방하고 있는 퀄컴의 차세대 사업군이 내년 CES를 기점으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지난 11월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부분에서 대비하고 있다"며 "유연성을 특징으로 하는 퀄컴의 올조인이 디지털 식스센스 시대를 여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퀄컴의 CES 2015 홍보 이미지.(사진=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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