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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감독상 '명량', VOD로 안방극장 공략
2014-12-18 16:11:34 2014-12-18 16:11:3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 여름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다시쓴 영화 '명량'이 UHD급 화질로 새 단장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SK브로드밴드(03363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IPTV 3사는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명량'의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KT와 LG유플러스는 풀HD급 화질이었던 영화관 스크린보다 4배 선명한 UHD급 화질의 영화를 선보인다. '명량'의 거대한 해전 장면과 박진감 넘치는 극 전개를 UHD 화질로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
 
KT는 무한시청 및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 모바일로 이어보기 시청이 가능한 '클라우드DVD'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IPTV 3사는 18일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의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IPTV 업체들은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명량'을 안방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말 VOD 시장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화평론가 오동진씨는 "영화 매출에서 VOD 시장의 성장세와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양질의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한 IPTV 플랫폼 사업자의 새로운 움직임은 콘텐츠 제작사와 유통사간의 윈윈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영화 '명량'은 임진왜란 6년째인 1597년 치러진 명량대첩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최민식이 구국영웅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다. 최종 관객 수는 1761만명으로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했고, 최근 열린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작품상 등 4개 트로피를, '청룡영화상'에서는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IPTV 3사는 명량 VOD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SK브로드밴드와 KT는 한국사 강사인 설민석의 '명량대첩 인터넷 강의'를 무료 제공한다. 이순신 장군의 전술과 역사적 배경, 영화 속 인물의 숨은 이야기 등을 소개해 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명량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UHD TV, 명량 울돌목으로 유명한 해남여행상품권, 30만원 상당 금거북선, 거북선 레고, 소설 '불멸의 이순신' 등 이순신 관련 경품, CGV 골드클래스 예매권, 아웃백·도미노피자·스타벅스 등의 기프티콘, 던킨교환권, B포인트 5000점을 증정한다.
 
KT는 올레 카카오스토리와 KT미디어허브 페이스북에서 '명량 퀴즈 이벤트'를 일주일간(18~24일) 진행해 추첨을 통해 TV포인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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