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리, 중장기 성장성·회계신뢰도 돋보여..유안타證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완리(900180)를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되는 건자재 업체로 주목했다. 다만 별도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남국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완리 신제품이 국내 관공서 등에서 매출을 내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래미안향 테라코타 패널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완리는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위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중국 도시화로 인해 내외장재 매출 확대가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인데, 특히 완리는 앤틱 타일 등 신제품들이 외형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완리는 KDB산업은행이 2대주주로 회계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신제품을 바탕으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완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3% 증가한 2459억원,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521억원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