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상승폭 축소..삼성그룹주↑·증권주↓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줄여 198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3포인트(0.27%) 오른 1986.1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8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도 매수 전환해 20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만이 129억원 매도 우위다.

 

전기전자업종이 오름폭을 확대해 4.82% 상승하고 있고, 제조업(1.50%), 보험(0.8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증권(4.10%), 은행(2.19%), 건설업(1.8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자사주 매입 결정에 7.49% 급등하고 있고, 삼성생명(032830)도 3.29%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삼성물산(000830)과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 삼성그룹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0.42%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하락 전환해 3.17%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가 1% 내외로 조정을 받고 있다.

 

전날 발표된 주식시장 발전방안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증권주가 약세다.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미래에셋증권(037620), 현대증권 등이 2~6% 넘게 하락하고 있다.

 

풍력타워 전문 제조기업인 씨에스윈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0포인트(0.04%) 내린 547.1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