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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전국 1만여가구 전매제한 풀려..위례·세종시 '주목'
수도권 5천여가구, 세종시 등 지방 3천여가구
위례아이파크, 송파힐스테이트..프리미엄 최대 1억원
2014-11-26 09:58:09 2014-11-26 09:58:09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해 12월 전국 1만여가구의 전매제한이 풀린다.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중 전국에서 전매제한이 풀리는 물량은 14개 단지 1만89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8곳 5217가구 ▲광역시 3곳 1947가구 ▲세종시 등 지방도시 3곳 2925가구 등이다.
 
지난 6월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1년에서 6개월(공공택지는 1년)로 단축됐다.
 
이로써 올해 3분기 전국 분양권 거래량은 지난 2006년 1월 이후 분기별 최대를 기록했다. 온나라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분양권 거래량은 2만8576가구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떴다방 거품이 사라진 뒤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해 입주 이후 2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며 "단지 인근에서 3년 이상 운영해온 중개업소를 통해 적정한 가격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공공택지인 위례신도시 분양물량 가운데 3개 단지가 분양된 지 1년 만에 전매제한에서 풀린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장지동 C1-2블록의 '위례아이파크2차'는 합법적인 전매 가능시기가 다음달 3일 이후며 입주는 오는 2016년 5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90~115㎡, 총 495가구 규모다.
 
장지동 C1-1블록에 위치한 '송파힐스테이트'는 전매가능 시기가 다음달 9일이며 입주는 오는 2016년 7월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전용 101~149㎡, 총 49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입지와 규모가 비슷한 두 아파트는 현재 프리미엄이 평균 6000만~8000만원 정도며, 최대 1억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창곡동 A2-10블록에 위치한 '사랑으로부영'은 전매가능 시기가 다음달 29일이며 입주는 내년 12월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5~149㎡, 총 1380가구 규모다. 위례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분양 후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현재는 완판됐다. 프리미엄은 4000만~700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
 
광역시에서는 대구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일대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진아리채', '호반베르디움' 2개 단지가 전매제한에서 풀린다.
 
진아리채는 A11블록에 전용 70~84㎡, 총 730가구 규모로 오는 2016년 6월 입주예정이다. 전매가능 시기는 다음달 26일 이후다. 호반베르디움은 A15블록에 전용 64~84㎡, 총 770가구로 구성되며, 오는 2016년 4월 입주예정이다. 전매가능 시기는 다음달 31일 이후다.
 
프리미엄은 현재 진아리채가 1000만~2000만원, 호반베르디움이 1000만~1500만원 내외로 형성돼있다.
 
세종시에서는 소담동 3-3생활권에 위치한 '세종모아미래도 리버시티'와 '중흥S-클래스 리버뷰'가 다음달 16일 이후로 합법적으로 전매할 수 있다. 
 
세종모아미래도 리버시티는 M3블록에 위치해 전용 84~157㎡, 총 1211가구로 오는 2016년 9월 입주예정이다. 중흥S클래스 리버뷰는 M1블록에 위치해 전용 84~167㎡, 총 946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016년 9월 입주예정이다.
 
프리미엄은 ▲세종모아미래도 리버시티 전용 84㎡ 800만~1000만원, 97㎡ 1000만원선 ▲중흥S-클래스 리버뷰 전용 84㎡ 1000만~1500만원, 98㎡ 1500만~2000만원선, 109㎡ 4000만~5000만원 정도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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