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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애인 맞춤 직업훈련 제공
2014-11-25 18:03:55 2014-11-25 18:03:5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직업훈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1일 서울 남산스퀘어에서 서울맞춤훈련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8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장애인 바리스타 전용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이론을 비롯해 실습, 평가 등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직업훈련은 서울맞춤훈련센터의 장애인 전용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바리스타 업무 이해, 의사소통, 대인관계, 윤리경영, 위생관리, 안전관리 등과 스타벅스 매장과 본사, 광운대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음료 제조, 서비스, 매장 체험 등 다양한 과정으로 이뤄졌다.
 
또한 스타벅스의 커피 리더쉽 교육단을 비롯한 전문 강사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지도사와 훈련교사 등이 함께 교육에 참여해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8주 동안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이수 후에는 평가를 거쳐 채용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채용 이후에도 원활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정을 위해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운영,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포함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고,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 증진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 열린 '2014 장애인고용 촉진대회'에서는 장애인 고용 신뢰기업을 선정하는 '트루컴퍼니' 대상을 받았다.
 
지난달 말 기준 스타벅스에 근무하는 총 6700여명의 직원 중 청각, 시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102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이후 채용으로 연결되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장애인 취업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직업훈련 이미지.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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