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생명과학II 8번 복수정답 인정, 정시에 미칠 영향 클 듯
입력 : 2014-11-24 12:20:46 수정 : 2014-11-24 12:20:56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8번 문항에 대해 복수 정답을 인정함에 따라, 올해 입시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복수 정답 인정 후, 다수의 학생들의 성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오히려 등급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진학사가 제시한 자료를 보면, 실제 등급이 상승하는 수험생들이 분포해 있는 구간은 6~7등급에 있는 수험생들이다.
 
(자료=진학사)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등급이 상승하는 수험생은 약 3448명 정도이고, 1~2등급에 있는 수험생들의 경우, 복수정답 인정에 따라 다시 등급을 산출하면 오히려 등급이 하락하는 수험생들이 좀 더 많아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소장은 "생명과학II의 경우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과목이며, 복수정답 인정에 따라 문제가 되는 부분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문제로, 복수정답으로 인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오히려 등급이 하락할 개연성이 높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험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정시의 경우 현재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조합인 '화학I+생명과학II'에서 생명과학II의 복수정답 인정으로 변별력이 기존보다 상대적으로 약화돼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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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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