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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커브드 TV, 대중화 도약..월 1만대·누적판매 5만대 돌파
2014-11-11 11:00:00 2014-11-11 11:14:12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 커브드 TV가 국내 시장에서 기록적인 월간 판매량과 누적판매량을 기록하며 TV시장 강자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삼성전자(005930)는 11일 지난 2월 국내에 세계 최초로 선보인 자사 커브드 UHD TV가 월 판매 1만대,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월 1만대 판매는 커브드 UHD TV 첫 출시 이후 5개월, 누적 판매 5만대 돌파는 8개월 만이다.
 
삼성 커브드 TV는 4200R(반지름이 4200mm인 원의 휜 정도) 곡률의 스크린을 구현한 차세대 TV로, 휘어있는 화면이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주는 동시에 시야 영역을 한층 넓혀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제공한다.
 
이 같은 기술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출시 초기에는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에 한정해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시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7월 보급형 커브드 UHD TV까지 라인업을 확대, 풀HD급 커브드 TV를 잇달아 선보이며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커브드 TV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보급형 UHD TV 55형 모델(UN55HU7200F)의 경우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올 초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CES)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삼성 커브드 UHD TV는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에 대해 극찬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로부터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의 TV'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커브드 TV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커브드 TV가 차세대 TV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어 커브드 TV 대세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자사 커브드 UHD TV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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