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주류는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출시 6개월간 6000만병(330㎖ 기준)의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클라우드의 판매량은 하루 평균 약 33만병으로, 20세~69세까지의 우리나라 성인 인구를 약 3000만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2병씩 마신 셈이다.
또한 이는 1초당 4병 정도 판매된 양이며, 병(330㎖ 기준 235㎜)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서울에서 부산(415㎞)까지를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약 1만4000㎞에 해당한다.
최근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약 60%가 풍부한 맛 때문에 클라우드를 마신다고 답변해 물을 타지 않아 맛과 거품이 풍부한 제품 특징이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각종 페스티벌, 호텔 풀파티 등 축제와 전지현을 앞세운 동영상 론칭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출시 직후 30% 수준이던 인지도가 지난달 80%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전국 업소와 개인 소매점 약 6만곳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마트(139480),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과 중소형 슈퍼마켓, 각종 편의점에도 입점돼 전국 어디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의 호응에 힘입어 약 2만병 규모를 세계 최대 맥주 시장인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출시된 클라우드는 한국의 대표 맥주를 선보이기 위해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를 결합한 제품이다.
특히 맥아, 홉, 물로 만든 맥주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정통 독일식 제조방법인 '오리지날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최근 주문량이 늘면서 생산하자마자 바로 출하되는 상황이라 소비자는 더욱 신선한 클라우드를 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마케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잔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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