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전국 전세버스의 80%를 차지하는 전세버스 지입기사들이 개인택시처럼 지입버스 개인사업화를 내세우고 생존권 확보에 나선다.
전국전세버스기사연합회는 20일 오후 2시 국회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지입버스 개인사업화를 위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립대회는 직영버스사업주의 절대 약자로서 생계 난에 봉착한 전세버스 지입기사들이 자신들의 결집된 목소리를 내고자 조직한 사단법인의 정칙 출범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전세버스 지입기사들은 직영전세버스 사업주의 횡포와 정부의 무책임으로 인한 생계난을 알리고, 교통사고의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공표할 계획이다.
이두석 전국전세버스기사연합회장은 창립대회에서 "세월호 대참사에도 불구하고 대형 교통사고 불감증은 여전하다"며 "전국 도로를 질주하는 전세 지입버스의 대폭적 처우개선과 함께 개인버스화를 추진해 육상의 세월호사태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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