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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노동당 69주년, 김정은 공개석상 나올까?
2014-10-10 08:08:33 2014-10-10 08:08:3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10월10일 북한의 노동당 설립 69주년을 맞아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이 공개석상에 참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현재 36일째 두문불출한 상태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에서도 김 위원장의 그간 행적에 대해 뚜렷한 보도가 나오고 있지 않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와병설과 쿠데타설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공개석상에서 다리를 저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해 다리수술을 받았거나, 통풍치료를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황병서 총정치국장 및 북한 실세 3명이 동시에 방남한 것과 관련해 최악의 경우 정변설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10월10일은 노동당 설립 기념일이지만 10년단위 행사에 상대적으로 비중을 둬왔던 예년의 경우를 보면 김 위원장이 이번 기념일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탈북자 단체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금일 대북 선전물을 살포할 예정이라고 밝혀 북한이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북한당국은 "통일부가 양국간 삐라살포를 금지한다는 협의를 깨고 이들의 대북선전물 살포를 용인하고 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현재 북한에서는 노동당 창립기념일을 특별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주민들의 이동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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