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철도부품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위 임원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철도부품 납품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오모(6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2009년 8월 고속철도용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PST) 연구개발 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경부고속철도 공사 편의를 봐달라는 대가로 200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오씨는 2011년 3월 철도교량공사 업체 삼현피에프 측에서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대가로 500만원을 받는 등 3차례 걸쳐 1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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