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우리정부가 추가로 이라크와 시리아에 5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한다.
29일 외교부는 제69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라크에 400만달러, 시리아에 100만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정부는 이라크·레반트이슬람국가(ISIL)의 이라크 북부 지역 공습으로 180만명 이상의 이산민이 발생한 점을 감안해 올해 기지원된 120만달러 지원에 추가해 400만달러를 지원한다.
특히 피난민이 많은 이라크 북부 지역은 한국이 자이툰 부대를 파병해 지역 재건에 크게 기여한 곳이다.
시리아 역시 장기화 되고 있는 내전으로 3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국제사회 최대의 인도적 위기 지역이다.
유엔은 시리아 내전중에 성장한 시리아 아동난민에게 교육과 보호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No Lost Generation Initiative'를 출범시키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어 우리정부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한국은 해당지역 아동들의 신체적·정신적 취약성에 주목하고 올해 기지원한 500만달러에 추가해 1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으로 각종 복합적 인도적 위기상황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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