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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美 컨템포러리 '콜한' 국내 독점 전개
2014-08-20 11:02:04 2014-08-20 11:06:3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LF(093050)가 미국의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콜한(COLE HAAN)'을 국내시장에 독점으로 전개한다.
 
콜한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증손녀인 드리 헤밍웨이가 전속모델 계약을 맺고 광고모델 뿐 아니라 제품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 북미와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총 23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 피플들이 즐겨 찾는 청담동 등의 일부 고급 편집숍을 중심으로 미국 명품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여온 브랜드라고 업체 측 설명이다.
 
LF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실용적인 패션 제품을 찾는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주류로 부상함에 따라 28~34세의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슈즈와 가방, 가죽소품을 비롯한 액세서리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전개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제로그랜드' 옥스퍼드화의 가격대는 39만9000원~43만9000원이며 핸드백은 31만9000원~78만9000원, 가죽 소품은 12만9000~17만9000원이다.
 
임유미 LF 수입액세서리 BPU 부장은 "콜한은 프랑스와 이태리 브랜드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수입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향후 미국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성장세를 주도할 만한 파워 브랜드"라며 "지난 85년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콜한은 편하고 실용적인 패션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국내 소비패턴에 잘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한은 오는 22일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 웨스트에 국내 1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신세계 본점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과 편집숍을 중심으로 총 7개의 유통망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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